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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9% “도쿄올림픽 보이콧 찬성”

“방사능 우려… 선수 안전 최우선”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5일
ⓒ e-전라매일
국민 10명 중 7명은 일본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방사능 우려를 이유로 2020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항의의 표시로 어떤 일을 공동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물리치는 일)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일 CBS 의뢰로 도쿄 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응답이 68.9%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반면 ‘구체적 안전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보이콧은 과도한 대응이다’란 응답은 21.6%, ‘모름·무응답’은 9.5%였다.
내년 도쿄 올림픽 선수단 식단에는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사용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피해 지역에서 생산한 식자재를 활용해 후쿠시마 농수산물의 안정성을 홍보하겠다는 목적이라고 도쿄올림픽 조직위 측은 밝혔다고 한다.
이를 두고 방사능 안전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세부적으로 보수층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 연령, 정치적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보이콧 찬성 응답이 대다수였다.
특히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지역, 40대 이하, 남성,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은 보이콧 찬성 응답이 70%를 넘는 수준을 보였다.
경기·인천은 보이콧 찬성 72.3%, 반대 21.2%였으며 PK는 보이콧 찬성 71.7%, 반대 19.5%였으며 다음으로 ▲광주·전라(보이콧 찬성 69.6%·반대 25.9%) ▲서울(67.0%·25.0%) ▲대구·경북(64.7%·12.8%) ▲대전·세종·충청(55.2%·29.0%) 등이 뒤따랐다.
연령별로는 ▲20대(보이콧 찬성 78.5%·반대13.6%) ▲30대(75.7%·15.8%) ▲40대(75.1%·18.7%) ▲50대(65.6%· 27.0%) ▲60대 이상(56.0%·28.7%) 순이었다.
남성은 보이콧 찬성 74.1%, 반대 20.5%였고 여성은 각각 63.8%, 22.8%였다.
정치성향, 정당 지지층 별로는 진보층(보이콧 찬성 83.3%·반대 11.6%), 중도층(70.2%· 24.1%), 민주당 지지층(85.6%·9.4%), 정의당 지지층(77.8%·19.1%) 등과무당층(63.7%·21.5%)에서 대다수가 보이콧을 찬성한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다만 한국당 지지층의 경우 보이콧 찬성 48.3%, 반대 39.6%로 찬성 응답이 보다 많았으나 절반을 넘기진 않았다.
보수층은 보이콧 찬성(45.4%)과 반대(41.7%)가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348명 중 502명이 응답해 4.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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