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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글로벌 ‘안전테마’ 관광시대

재난에 대비하여
안전체험 현장에서
흘리는 땀만이
재난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16일
ⓒ e-전라매일
언젠가부터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 쉽게 들을 수 있는 그들의 언어가 이젠 생소하지가 않다.
중국과 일본의 관광객이 주를 이루다가 2019년에는 방글라데시, 베트남, 필리핀 등 세계의 다양한 나라들이 바로 이곳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확실히 달라졌다.
바로 휴가 차 해외여행을 오는 관광객들이 전북119안전체험관을 여행의 한 코스로 구성하고 태풍, 지진, 화재, 교통안전 등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돌아갔다.
체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입소문이 나고, 관광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며 더 많은 해외 손님의 발길을 안전체험관으로 이끌고 있다.
대상도 가족, 연인, 태권도협회, 무술협회 등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이는 우리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연관되므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어린자녀들과 함께 안전체험을 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만족도는 그들의 표정이 말해주고 있다.
불변의 진리인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출발했지만, 보는 관광이 아니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육적인 관광상품으로 함께 체험하고 느끼니 부모의 어깨가 절로 으쓱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중국 태권도 코치는 올 여름에 생존수영을 첨으로 접해봤다며, 수영능력에 상관없이 옷과 신발 등 일상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신체의 부력과 호흡법을 통해 물위에 장시간 떠 있는 기술이다.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서 수난사고 발생 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자신의 생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에게 체험에 대해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어린이가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무릎에 상처가 났다고 가정해 보자.
그를 본 부모의 반응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놀란 아이를 진정시키며 치료해 주는 부모, 조심하지 않았다고 아이를 혼내는 부모, 관의 도로 관리 부실을 비난하는 부모 등 그모습은 다양할 것이다.
그러나 자녀에게 길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했던 자신을 탓하는 경우는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다.
언제까지 지상, 육상에서 자연 재난 또는 사회적 재난을 남의 탓으로 돌릴 수만은 없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던 헬렌 조페는 위험사회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람들이 위험의 원인을 다른 사람이나 집단으로 돌리는 경향이 높다고 했다.
그러나 현대의 안전은 조페 교수의 지적처럼 ‘타자의 논리’로는 확보할 수가 없다.
전통적으로 위험에 대응하는 행동은 개인적인 조심이었고 사고의 원인이 비교적 단순했던 과거에는 위험요인도 찾기 쉬웠다.
그래서 불조심, 차조심, 낙상조심처럼 주의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다.
그러기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안전에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찾아야 한다. 언어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타국에서 느끼는 안전체험은 무엇보다 값진 여행을 한 부분이고 내실 있는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여겨진다.
재난에 대비하여 안전체험 현장에서 흘리는 땀만이 재난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재난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을지 모르지만 유비무환의 교훈을 절대 잊지 않는 것만이 재난에 대처하는 전북119안전체험관의 다짐이며 모든 체험객에게 드리는 약속이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전국 제일의 안전명소로 발돋움하여 안전체험 품질관리를 통한 체험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글로벌 안전관광 시대에 해야 할 과제라고 여긴다.

/소재실 전북119안전체험관장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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