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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벽골제로 문화나들이 가자


조경환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8일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로 문화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김제 남서쪽에 위치한 벽골제는 삼한 시대 3대 수리시설로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이자 고대 농경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사적 제111호로 지정됐다. 벽골제에는 김제의 농경문화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목 나상목 화백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벽천미술관,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농경문화를 배울 수 있는 농경사주제관이 있다.
/편집자 주


ⓒ e-전라매일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기획전시
<쌀, 아시아 문명기반> 개막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은 내년 7월 31일까지 ‘쌀, 아시아 문명기반’ 기획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아세안센터, 아시아문화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유물 60여 점과 아카이빙 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벼농사는 중국에서 전래된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쌀은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데, 전세계 110여 개국에서 재배되는 쌀의 총 생산량 90%가 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소비된다.
쌀의 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수리시설 축조기술이 발달하게 되었으며,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의 힘이 필요한 노동구조는(씨뿌리기ㆍ모내기ㆍ풀뽑기ㆍ수확하기 등) 공동체 문화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는 벼농사의 특징을 공동체 문화에서 찾고, 아시아의 농경문화를 살펴보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전시는 크게 ▲아시아의 도작의례 ▲풍요의 땅, 김제 ▲회화 속 농경문화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벼-쌀-밥’ 이야기로 나뉜다. 제1부 ‘아시아의 도작의례’에서는 인도ㆍ베트남ㆍ미얀마ㆍ네팔 등 아시아 곳곳에서 열리는 풍작과 번영을 기원하는 추수감사제 형식의 축제를 통해 아시아 도작문화의 전통을 살펴본다.
다음으로 <경직도>, <대곡사명 감로왕도>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서민들의 풍속을 들여다본다. 전통사회에 있어 농경은 인간 생활의 주요 노동 행위이자 국가통치의 기본적인 토대였다.
회화 속에 등장하는 ‘농경’의 다양한 모티프는 왕실과 사대부들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중요시했던 소재였다.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경직도>와 원광대학교 박물관 소장 <대곡사명 감로왕도>(보물 제1990호, 영인본)를 통해 선조들의‘농경’모습을 확인하고, ‘농사’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조각가 엄혁용, 강용면은 주식(主食)인 ‘밥’을 현대적 언어로 표현한 설치작품을 전시해 오늘날 김제가 가진 농경문화의 층위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 나상목, 금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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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상목, 우천서루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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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환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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