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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 전세계 소스 한꺼번에 만난다

오는 18일~20일까지 3일간 고추장 민속마을서 펼쳐지는 세계 소스와의 만남
박람회장 둘러보고 화려한 빛 가득한 강천산 야간 산행으로 새로운 재미 더해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19년 10월 15일
10월 순창에서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행사가 열린다. 2019 순창세계발효소스 박람회다. 10월 18일부터 3일간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서 열리는 세계소스박람회는 80조원 규모의 세계 소스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순창의 야심찬 프로젝트로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순창은 앞으로 소스산업을 농업, 제조업, 유통,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그 성공 가능성을 점쳐보는 행사로 해외를 비롯 30여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해 전 세계의 다양한 소스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특히 순창군은 제14회 순창장류축제와 같은 기간에 박람회를 개최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소스의 산업화로 순창을 이끌고 있는 2019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를 주목해보자.
ⓒ e-전라매일

국내외 40개 기업 소스 한자리에, 소스관련 대규모 박람회
2019년 순창세계발효소스박람회에는 국내외 40개 업체가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소스박람회로, 소스산업을 순창의 대표 산업분야로 확고히하려는 군의 의지가 강력히 담겨있다. 소스는 음식 재료를 뛰어넘어 국가마다 가지고 있는 식문화의 기본이자 문화적 정체성이 집약된 문화의 기본이다.
이번 소스박람회는 전통장류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특히 21세기 식품산업의 비전 창출 및 글로벌 푸드 개발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대표 소스업체인 (주)대상, 샘표 등 국내 굴지의 대표기업을 비롯해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대표하는 전통장류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소스를 비롯 드레싱, 쨈, 시럽, 오일, 향신료 등 음식의 맛과 향을 책임지는 각종 부재료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참여기업의 경제성을
고려한 박람회장
소스를 개발중인 중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국내외 바이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스 관련 업체들의 판로개척에 힘을 실어준다.
축제와 다르게 박람회는 경제성을 고려한 만남의 장이다. 소스를 개발중인 업체 입장에서는 이런 기회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한 곳에서 다양한 바이어들에게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며, 기업의 수익 실현에 적극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순창, 지난해 이어 올해
‘으라차차 소스’선보여
올해는 순창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으라차차 소스`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으라차차 소스`는 유산균으로 발효한 고추발효물(청양고추, 홍고추)을 사용한 한국형 핫소스로서 고기 및 다양한 음식에 찍어먹는 소스다. 특히 유기산이 풍부하고 홍고추의 단맛과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어우러져 모든 세대가 선호할 수 있는 소스다.
지난해 소스박람회에서 순창소스 3종인 고기딥핑소스, 무침소스, 비빔소스를 선보여 많은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은바 있어, 이번에 선보이는 소스도 방문객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어 `소스의 고장 순창`이라는 브랜드 리빌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으라차차 소스를 맛보는 순창소스시식관 운영과 소믈리에처럼 눈을 가리고 소스를 맛보는 효믈리에(발효소스+소믈리에) 체험, 소스를 활용한 쿠킹쇼 등 순창소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 e-전라매일

전국에서 모여 펼치는
순창발효소스 요리경연 대회
‘순창발효소스 요리경연대회’는 순창 장류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소스를 개발하고 음식에 접목시켜 순창장류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고자 마련한 대회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이번에는 ‘장류를 활용한 대중적인 소스연계 메뉴’와 ‘가정간편식(HMR)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소스(장류)요리’로 경연을 펼친다. 내.외국인 막라하고 장류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년 높은 참가율을 보일 정도로 경연이 치열하다.
전국에서 모인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요리경연에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겨울 틈 없어
지난해 높은 인기를 누렸던 숲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올해도 관광객을 맞는다. 박람회장 주변으로 숲처럼 조성된 공간을 활용해 버마다리 체험부터 대나무 스타돔까지 총 8가지 숲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표고버섯 생애주기 탐방과 맛있는 생표고 등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 어린아이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보일 계획이다.
야외 체험프로그램만 있는 건 아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먹을거리부터 양초, 허브, 미니화분 등 만들 수 있다. 또한 소스박람회답게 우리의 전통 소스인 장을 만들어볼 기회도 주어진다.
여기에 먹을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전국 유명 푸드트럭을 초청해 먹을거리 존을 구성하며, 치맥 페스티벌도 열어 관람객의 허기를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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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는 새롭게 변신한
강천산으로
단풍명산 강천산이 낮에만 단풍을 보기 위한 등산객으로 가득 찼다면, 이제는 밤에도 야간 개장으로 강천산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줄을 잇는다. 군이 산책로 1.2km구간 걸쳐 화려한 빛과 조명을 더해 밤에도 강천산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순창을 배경으로한 최초의 국문소설인 `설공찬전`을 모티브로 화려한 빛과 조명, 영상 등을 통해 소설 속 이야기를 표현했다. 원작인 `설공찬전`에 재미를 더해 아이들에게 공감갈 수 있는 적룡, 청룡, 도깨비 등 친숙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두고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단풍명산으로 가을이면 수많은 차량으로 붐비던 강천산도 밤이면 고요했지만 이젠 화려함으로 무장해 새롭게 변화했다. 박람회장을 둘러본 관람객들은 이번 주말, 낮과 또 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는 강천산을 한번 둘러보는 건 어떨지 권해본다.
나현주 기자 / kcc0122@hanmail입력 : 2019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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