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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달걀 한 개, 커피 한잔으로 아침 해결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커피와 달걀로
아침식사 해결하고
건강을 챙겨보자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2일
ⓒ e-전라매일
요즈음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 중에 꼬박꼬박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아침식사 중에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커피와 달걀이다. 달걀로 달걀후라이도 만들고 토스트와 같은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커피와 달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한 때 커피는 발암논란, 달걀은 콜레스테롤 논쟁이 일었지만 최근에는 많이 잦아 든 상태다. 커피와 달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외국의 연구결과가 가끔 나오지만, 미국의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GAC, 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의 지침이 신뢰성과 권위가 가장 높다. DGAC는 미국의 영양관련 최고 자문기구이지만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DGAC는 커피를 마시면 제2형 당뇨병, 심장병, 파킨슨병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건강한 성인이 하루 3~5잔의 커피 또는 최대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커피에 크리머, 당을 첨가하면 칼로리가 높아져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DGAC는 달걀의 콜레스테롤 논란과 관련해서도 하루 1~2개 정도는 건강에 해롭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커피의 암 유발 논쟁은 원두를 볶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발암물질 아크릴아마이드 성분 논란에서 비롯됐다. 아크릴아마이드는 커피의 원두뿐만 아니라 육류나 생선을 구울 때도 발생한다. 이 논쟁이 처음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결론을 토대로 지난 6월 커피를 암 유발 경고문 부착 대상 품목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커피의 건강 효과는 클로로젠산, 마그네슘 등의 항산화 물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물질들이 체내에 들어오면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간암 예방에도 좋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대한간학회는 만성간질환자가 커피를 마시면 간암 발생 억제에 도움이 된다는 진료지침을 지난해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커피는 하루에 몇 잔을 마시느냐가 관건이다. 커피 속 카페인에 반응하는 정도는 나이와 건강수준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카페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신경과민, 흥분, 불면, 불안, 메스꺼움 등이 유발될 수 있고, 위장, 소장, 결장, 내분비계, 심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양의 카페인이 신체에서 칼슘과 칼륨 등의 손실을 초래한다는 보고가 있으며, 어린이가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 할 경우 성장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하루 섭취기준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청소년 2.5mg/kg(체중) 이하이다. 이 기준에 따라 음식으로 환산하면 캔커피 5캔, 커피믹스 8봉, 캡슐커피 5잔, 커피전문점 커피 3.3잔이 하루 섭취권장량에 해당하는 양이 된다.
이는 카페인을 기준으로 산출된 수치로 커피 속 다른 성분을 지나치게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커피 섭취 기준은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한 잔에도 몸의 불편을 느낀다면 즉시 시음을 중단하고 가급적 삼가는 게 좋다.
달걀 1~2개에 커피 한 잔, 채소와 과일을 곁들이면 훌륭한 아침식사가 될 수 있다. 달걀은 단백질 뿐 아니라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하다. 달걀 몇 개를 전 날 밤에 삶아두면 바쁜 아침에 조리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커피와 달걀은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이며 음식이기에 개인의 건강을 잘 살펴 과잉 섭취하지 않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는 아침을 잘 챙겨먹는다고 부산을 떨거나 비싼 돈 들일 필요 없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커피와 달걀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건강을 챙겨보자.

김혜란 본지 편집위원
전주지역아동센타 대표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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