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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 난방용품 사용 주의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2일
우리나라 4계절 중 겨울은 마지막을 떠올리게 만든다. 하지만 소복이 쌓인 눈과 눈 위의 발자국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고 옛 생각을 떠올리게 만든다.
우리 소방관들에게 겨울은 어떨까. 소방관에게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더 눈은 치켜뜨고 귀는 쫑긋 세운 상태로 각종 상황 발생에 예의주시하며 경계태세에 돌입한다. 꽁꽁 언 도로로 교통사고 및 안전사고 발생이 잦고, 난방용품 등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다른 계절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평균 15,143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의 35%를 차지한다. 겨울에 화재 발생이 집중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난방용품 사용 증가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추운 날씨로 꽁꽁 언 몸을 녹이기 위해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장판, 히터, 화목보일러 등 겨울철 필수품인 난방용품은 그 효용성만큼 위험성도 존재한다. 더군다나 주로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난방용품을 사고 없이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의 몇 가지만 주의하면 된다. 첫째, 겨울철을 대비해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을 난방용품을 사용 전 점검해야 한다. 전열부 부분의 먼지나 전선이 파손, 혹은 벗겨진 제품은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난방용품은 인증된 제품만 사용한다. KS, EMF 등의 인증된 제품을 사용해야 안전사고 위험이 현저히 낮다. 셋째, 장시간 사용을 안할 시에는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둔다. 사용을 안할 때에도 혹시 모를 화재 발생 위험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넷째, 전기장판을 보관할 시에는 둥글게 말아서 보관해야 한다. 전기장판을 접게되면 열선이 고장날뿐더러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상기의 4가지 수칙 말고도 안전수칙은 다양하지만, 4가지만 조심해도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위의 수칙을 준수했지만 화재가 발생 했을 때는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며 주변에 화재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불길이 세고 진화가 힘들다고 판단이 되면 밖으로 신속하게 대피부터 해야 한다.
대피를 통해 안전이 확보되면 119에 불이 난 곳의 위치와 상황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불이 난 곳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는 것이다.
/전주덕진소방서장 제태환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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