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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무주 부남의 자연과 그 속에 조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31일
ⓒ e-전라매일
무주군에서 강(江)과 산(山)이 잘 어우러져 수려함이 으뜸인 곳을 꼽는다면 단연 부남면(富南面)이다. 금강 상류지역에 자리하며 23개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고장. 무주군에서는 가장 작은 규모지만 산은 마을을 품고, 강은 산을 둘러 마을 곳곳을 감싸고 도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먼발치의 풍경도 장관이거니와 속을 들여다 보면 더욱 깊은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아낌없이 주는 부남의 자연과, 그와 더불어 조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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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과 어울리다(調和)
새의 목을 닮았다하여 이름 붙은 조항산(鳥項山, 801m)은 부남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죽담팔경의 제1경으로 불리는 12폭의 병풍바위가 산의 품격을 한층 높여 준다. 조항산 서쪽의 옥녀봉과 건너편에 마주한 지장산(智藏山, 774m)은 음양의 조화를 이루며 우뚝 서있다.
산자락 곳곳 명품 산길을 지나다보면 그 속에 숨은 비경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산을 이루는 숲과 계곡, 나무와 바위가 각기 제자리를 잡아 운치있게 어울려 있다.
아직 외부의 손이 덜 탄 탓에 말 그대로 ‘자연스럽다’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본 조망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수려한 부남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관을 보기 위해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몇 번이고 되찾는 곳이기도 하다.
부남의 강산은 이곳에 머무는 이에게도, 이곳을 오가는 이에게도 아무런 대가 없이 그 품 안에 드는 것을 허락한다.
여름철 가장 ‘핫(Hot)’하면서도 ‘쿨(Cool)’한 부남에서는 강을 따라 레프팅을 즐기며 자연이 빚은 주변 경관을 보는 재미를 한껏 누릴 수 있다.
금강 물줄기를 따라 30리 길이 이어지는 금강벼룻길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 다른 느낌을 선물하며 걷는 이의 마음과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밤이 되면 곳곳에서 지상의 별 반딧불이가 순수한 빛을 발산한다. 풀벌레 소리 장단에 반딧불이와 동무삼아 걷다보면 영혼까지 정화되고 치유되는 느낌이다.
ⓒ e-전라매일

2. 사람과 만나다(因緣)
부남면에는 마을마다 옛사람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전설 하나쯤은 갖고 있다. 특히 바위에 얽힌 사연들은 이곳 사람들의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엿볼 수 있다.
마을 출입문 역할을 했던 대문바위, 성품착한 며느리의 애환이 서려있는 각시바위, 어머니와 어린 딸의 한을 품은 매산바위, 처녀의 효행과 지조가 깃든 상사바위, 충신의 절개가 담겨있는 감악바위. 그 위에는 어김없이 전설 속 인물이 환생한 것처럼 그림 같은 소나무가 어울려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애잔함을 더한다.
바위마다 의미를 담아 전하는 것은, 변하지 않을 자연의 일부에 그 뜻을 새겨 오래도록 잊지 않고 경계하며 살아가려는 선인들의 의지이자 후세를 위한 전승방식으로 보인다.
가치 있는 것을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선한 고집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까지 이어진다.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되찾고자 노력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그 집념과 의지의 산물이 바로 지금의 부남 디딜방아 액막이 놀이다.
2010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면서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인정받았다.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낸 거리제가 민속놀이로 전승되어 이젠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공동체 놀이문화로서 의의를 가진다.
김정오 기자 / jok1477l@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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