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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의 든든한 지원군 익산

익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만여 명으로 지역 전체 인구의 3.2%에 해당된다. 외국인 주민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었으며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다.
익산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더 나아가 다문화가족들이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정착하고 거주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9일
ⓒ e-전라매일
# 원스톱 행정 서비스 제공 ‘익산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개소 1주년을 맞은 익산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한국 생활에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센터를 유치했다.
익산역사에 둥지를 튼 센터는 법무부, 고용노동부, 익산노동자의집,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익산시 등 5개 기관이 입주해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외국인 주민들은 여러 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한곳에서 외국인등록, 각종 체류허가, 고용허가 등과 관련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적 차이와 언어 소통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고충상담, 유관기관 연계 등 관련 행정절차도 지원받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태국, 우즈베키스탄어 통역사가 상주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기관 방문 중 통역 및 정보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익산역에 위치해 있어 이주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익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뿐 아니라 김제, 정읍, 부안 외에도 충남 등 기타 지역에서도 플러스센터를 방문하여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그 결과 개소한지 1년여만에 1만5천명이 방문하여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플러스센터 내에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을 조성하여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센터는 방문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익산역 주차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e-전라매일

# 도내 최초 다문화 전시체험시설 ‘익산글로벌문화관’ 건립

익산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우선 도내 최초로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문화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이 올 하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남중동 교복거리에 위치한 글로벌문화관은 연면적 1,489㎡, 지하부터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음식점, 카페, 유아방, 2층은 나라별 전시관, VR체험관, 의상체험실, 유아강의실, 3층은 요리체험실, 자조모임실, 수유실, 교육실, 사무실이 들어선다.
이곳을 방문하면 8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볼 수 있도록 꾸며진 전시관에서 결혼이민자가 설명하는 각 나라의 역사, 전통의상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각국의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체험실과 다국어 회화 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익산글로벌문화관은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유아에서 초·중·고등학생들의 다문화이해 학습장은 물론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e-전라매일

# 다문화가족 함께하는 지역사회 조성 ‘신규사업 발굴’ 활발

익산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에 가입하여 지속·발전 가능한 다문화정책 논의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이 함께하는 조화로운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외국인주민 1만명 이상 또는 전체 인구의 3% 이상인 도시가 회원으로 구성된다. 회원 도시 간 협력하고 다문화정책에 관한 조사·연구 및 중앙부처에 정책을 건의하며 다문화관련법 제·개정안을 발굴하고 건의한다. 회의는 연 2회 개최되며 올 10월 중순에 2차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장 직속 다문화가족지원정책위원회를 설치하여 다문화가족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지원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이 모국에 있는 가족에게 생필품이나 지역 특산물을 보낼 때 소요되는 국제운송비용과 출산 및 양육 등 친정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한국으로 초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결혼이민자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도내 최초로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 892명에게 8천920만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등과 함께 다양한 다문화정책의 시행을 통해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도시 익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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