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1-01-15 23:37: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
송하진 지사 “전북의 코로나19 대부.. 순창군, 창의적인 군정발전 이끌 정책..
조상중 정읍시의장, 전기안전교육원 .. 1월은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부의 달
남원 소재 전북대학교 지역산업학과 .. 성경찬 의원, 한파 속 현장 의정활동 ..
도, 상류 오염원 저감위한 옛도랑 복.. 정읍 정우면 종오리농장, 고병원성 AI..
이용호 의원, `아동학대 신고자 보호.. 전북도, 문화관광 뉴딜사업 추진 총력
전북도,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 박차 새만금사업지역 행정구역 논란 종지부
박근혜, `국정농단·특활비` 징역 20.. 전북도의회, 입법정책담당관실 신설
안호영 의원, 코로나19 확진자 해고금.. 농업인 노후의 버팀목, 국민연금보험
전북삼락농정위원회, 농민 공익수당 .. 도민을 위한 무료 희망법률상담 호응
도내 공공비축미 1만8천여톤 공매 실.. 생태문명시대를 견인하는 자치도정 구..
정읍 정우면 종오리농장, AI 의사환축.. 2021년도 시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
길게 늘어선 드라이브스루 행렬 “국제슬로시티 전주시” 25년까지 인..
재생에너지 ‘탄소중립’추진 큰 축 “똑같은 재난피해, 더는 없도록”
이원택 의원, 김제.부안 한파 피해현.. 코로나 백신, 최대 3600만명 우선 접..
전북도,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1764명 .. 전북 14개 시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
뉴스 > 칼럼

패권(覇權) 다툼에 우리가 나아갈 길

정의는 절대적이지
아니하다.
상대적이다.
힘이 있는 자의 말이
곧 정의이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1일
ⓒ e-전라매일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이 이들의 싸움으로 끝나지 않고 세계의 작은 나라에 엄청난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패자(覇者)라는 말은 중국 춘추시대에 비롯되었다. 여러 제후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왕을 일컬었으며, 그런 힘을 패권이라 하였다. 이 말이 이제는 널리 쓰여 국제 관계에서도 쓰이고, 운동에서 우승한 이를 가리킬 때도 의미가 확장되어 쓰인다.
국제 관계에서 패권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달라졌다. 고대 문명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서로 왕래가 적어 패권이 미치는 영역이 넓지 못했다. 세계 사대 문명은 강을 중심으로 발생하였다. 이른바 황하, 인더스 강, 나일 강, 그리고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따위이다. 이들 지역에서 비롯한 고대 문명은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이 남아 있다.
중국은 인류의 사대 발명품이라는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을 발명하였다. 환관인 정화는 1405년부터 1433년 사이에 7번의 해외 원정에 나서서 남중국해와 인도양을 거쳐서 아프리카 해안까지 다녀왔다.
그렇지만 여러 왕조에 걸쳐서 양자강에서 황하를 잇는 물길을 내어 중국 안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공산품으로 부족함이 없어서 멀리 다른 대륙으로 뻗어 나아갈 필요가 없었다. 그래도 아시아의 패자였다.
반면 서양은 중국과는 달랐다.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이집트 문명의 영향으로 그리스와 로마가 득세하였다. 로마가 패자로 등극했다. 모든 게 부족한 이들은 지중해를 안마당처럼 활용하였다. 그러다가 7세기 초에 지금의 서남아시아에서 이슬람이 발생하여 점차 세력을 확대하여, 마침내 지중해를 장악하고, 아프리카 북부와 서남아시아, 유럽 일부까지 그 영향력을 키웠다. 인도와 중국으로부터 이슬람 상인들의 손을 거쳐 들어오는 향신료, 은, 비단, 도자기 따위는 서양인들이 선호하여 점점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값이 오르자 중간 상인들의 횡포도 심해졌다. 유럽인들은 이들 상품을 좀 더 싸게, 더 많이 구하려면 인도와 중국과 직접 교역할 필요가 있었다. 이른바 ‘대항해시대’가 펼쳐졌다. 그들의 시각으로 보는 신대륙은 이때 등장한다.
그러면서 이의 부작용으로 식민지를 개척하고, 노예무역을 하고, 열강의 무한 경쟁 시대를 맞이하였다. 영국은 마침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이른바 패자가 되었다.
세계 2차 대전이 끝나고 미국이 새로운 패자가 되었다. 경제력, 군사력, 다른 나라에 미치는 영향력에서 미국은 전무후무한 패자가 되었다. 그보다 먼저 4대 발명품을 만든 중국은 영국의 반칙으로 수모를 겪다가 이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중국과 미국의 패권 다툼은 인류사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정의는 절대적이지 아니하다. 상대적이다. 힘이 있는 자의 말이 곧 정의이다. 국제 사회에서 정의는 강대국의 몫이다. 문제는 우리가 나아갈 길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고 한다. 외교, 무역, 국방 등 곳곳에서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에서 약자의 설움을 느끼고 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토론하여 내 의견이 옳고 너의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말하기가 아니다. 서로 의견을 모아서 가장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향할 방향은 우리나라의 실리와 안보이다.
미국의 대선이 끝났다. 새 대통령도 전직 대통령처럼 중국과 패권 다툼을 계속할 것이며, 미국이나 중국 모두 우리에게 끊임없이 어려운 과제를 낼 것이다. 우리에겐 지혜로운 이가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

/이택회
익산교원향토문화연구회장
시조시인·수필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1일
- Copyrights ⓒe-전라매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홍정호, 2021시즌 전북 주장 선임
코로나19 시대에도 대박… 이정후·소형준 따뜻한 겨울
`코고리` 마스크, 경찰에 진정서 제출
길게 늘어선 드라이브스루 행렬
전북 14개 시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본격 가동
아침밥 굶는 아이들 위해 기탁
양송이도 이제는 국산이 대세
저출산 문제의 한 해법
전북 손준호 중국 산둥 루넝 이적
김제시, 코로나 위기 속 기업유치 역대 최다
가볼만한 곳
생활/스포츠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상귀원에 오르며 선전을 예고했..
기획 | 특집
칼럼
바람과 태양은 항상 갈등 상태였다. 날마다 누가 더 힘이 센지로 언쟁이 붙었고, 사사..
신문사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찾아오시는 길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6,011
오늘 방문자 수 : 49,916
총 방문자 수 : 41,908,334
· 상호: e-전라매일  · 사업자등록번호 : 787-88-00347  · 주소: 전주시 덕진구 도당산4길 8-13 (우아동3가 752-16)
·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홍성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성일  · mail: jlmi1400@hanmail.net  · Tel: 063-247-1406  · Fax : 063-247-1407
· 인터넷신문사업등록번호 : 전라북도,아00111  · 등록일 : 2016년 5월30일
  Copyright ⓒ e-전라매일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