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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행복한 노년

시대는 변했다
UN은 80~99세를 노년
으로 발표했다
건강, 경제력, 일거리,
긍정적 사고방식...
고집불통 노인이 아닌
베풀고 이끌어주는
그런 노인으로
삶을 장식하자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1일
ⓒ e-전라매일
노년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젊어서부터 인생을 잘 설계하고 준비하면 풍요로운 노년기가 될 수 있지만, 준비에 소홀하다 보면 소외와 고독의 재앙기가 될 수도 있다. OECD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 1위가 한국이고, 생계를 위해 일하는 노년 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도 한국이다. 이러한 현실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노년 문제의 심각성을 대변하고 있다.
우리의 일생을 흔히 사계절에 견주어 보기도 한다. 0~30세까지를 인생의 봄, 31~60세 여름, 61~85세 가을, 그리고 86~100세까지를 겨울로 보면서, 인생의 봄에는 초중고.,대학과 군대, 취업, 결혼이 있고, 혈기 왕성한 여름에는 자녀교육과 집 장만 등 가세 확장에 진력하다가, 자녀를 다 키우고 난 가을에 이르게 되면 보람과 성취의 인생 황금기를 누리면서, 차분하게 노년의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UN이 재정립한 평생 연령 기준이 발표됐다. 0~17세를 미성년자, 18~65세를 청년, 66~79세까지를 중년, 80~99세를 노년 그리고 100세 이후를 장수 노인으로 분류해 놓았다. 이제까지 노년이라 여겨 위축돼 왔던 내 나이도 노년이 아니라 ‘중년’에 해당한다 하니 그동안 쳐져 있던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서 눈에 생기가 돈다.
어떤 이는 노년의 행복 조건을(우수갯소리로) 남자는 돈과 마누라가 있어야 하고, 여자는 남편이 없어야 행복하다고 한다.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적으로 좀더 여유 있고 풍요로운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과 재물, 그리고 일거리와 마음공부 이 네 가지가 필수 요건이 아닌가 한다.
먼저, 건강이다. 건강이 곧 재산이다. 그러기에 이 시기가 되면 ‘돈 벌기’보다 ‘건강 벌기’에 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돈 벌기보다 어려운 게 건강 벌기이다.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약해지고 몸이 굳어져 조그만 방심해도 금시 탈이 나기 때문에 밥 먹듯이 꾸준히 몸 관리를 해야 한다.
둘째, 경제력이다. 재물이 없으면, 항상 바른 마음을 가지기 어렵다(無恒産 無恒心)는 말씀도,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지키게 된다(衣食足而知禮節)는 옛 말씀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제력이 있어야 가족과 친지들과의 관계가 원만해져 여유로운 노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셋째, 일거리나 취미생활이다. 과거를 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한다. 욕심부리지 말고 자기가 잘 할 수 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기쁜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보약이다. 늙어 취미 생활이 없으면 외롭고 무력해진다. 친구들과 어울려 일하면서 생을 즐겨야 삶이 풍요로워 진다.
넷째, 긍정적 사고방식이다. 물질과 명예 그리고 변화와 유행을 좇아 외형적으로 자기의 존재가치를 키워나가는 것보다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서로 상생난해 가는 긍정적 사고이다. 미국 의학연구소장 레너드 푼 박사가 10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밝혀낸 장수 비결은 ‘긍정적 사고방식’이었다. 그는 말했다. 낙관주의자는 비행기를 만들지만 비관주의자는 낙하산을 만든다고.... 독일에서 111세까지 혼자 사는 할머니가 있었다. 그에게 장수의 비결을 묻자 “매일 아침 나는 시를 쓴다오. 시를 쓰는 순간, 나는 젊어진다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지”라고 했다.
전반기 인생을 뒤돌아보면서, 아쉽게 놓쳐왔던 젊은 날의 꿈과 소망을 사소한 것일지라도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가는 일이다. 5년 후,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의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후반기 인생을 설계해 보는 일이다. 탐욕스럽고 고집불통의 노인이 아니라 베풀고, 이끌어 주고, 도와주는 상냥한 노인의 모습으로 나머지 생을 장식해 보는 일이다. 물이 물길 트는 대로 흐르듯, 우리의 후반기 생을 어디로 흐르게 할 것인지? 길을 멈추고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 너그러운 노년의 아침이 됐으면 한다.



김동수 시인
본지 독자권익위원회 회장
사)전라정신연구원장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jlmi14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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