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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긴급 제언 (3) BTS 군대 입대를 중지시켜라

이기호 병무청장 국방부 장관이여 아름다운 세상에 BTS가 꿈꾸는 노래를 한 번이라도 들어보시길
그리고 이 노래가 병역의무로
중단되지 않고
온 세상에
특히 북한의
어두운 현실로
불려지는 공무를 BTS에게
부여해주는
새로운 병역의무를 부과하시기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02일
ⓒ e-전라매일
기어이 지난 12월 13일부터 방탄소년단 BTS의 병역의무 수행이 이어진다. 가장 먼저 입대하는 멤버는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으로 경기 연천의 신병교육대로 입대하고 5주 훈련을 받은 뒤 일선 부대에 육군 현역병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특례 적용과 관련해 대체역복무라는 전체적인 틀 안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듯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그저 규정과 공정이나 형평성 문제만을 내세우며 그들을 병역 의무의 굴레를 무신경하게 채우기 시작했다.
이태원 참사에서는 고위 공직자의 뻔뻔스러운 무책임함이 그대로 드러내 보였다면 BTS의 병역 특례문제에 대하는 병무청장은 무능과 무소신으로 일관하였고, 그가 병역의무의 고리를 씌운 BTS의 김석진이 가진 우주적 존재 의미와 가치를 알기나 하는지, 그저 웃사람의 눈치나 보는 안주하는 구태의연한 공직자의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황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말인 BTS에 병역특례를 줘야 한다고 주장, 국회에 일명 ‘BTS법’이라고 불리는 대중문화예술인 예술요원 편입제도 신설을 촉구했었다. 그는 “오늘날 대중문화예술인은 국위 선양 업적이 너무나 뚜렷함에도 병역 의무 이행으로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분명한 국가적 손실”이라고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유부단한 문재인 대통령 역시 그들의 병역 특혜를 해결해 주지 못하고 슬금머니 자리를 물러 서고 말았다.
병역의무 수행이 국민으로서 신성한 의무로 선전해 온 국방부가 우리에게 준 유익함은 무엇인가? 무조건적으로 의무를 앞세워 젊은이들에게 강요해온 병역의무는 우리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가 심각하게 물어봐야 할 때이다. 남한의 형편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휴전선 너머 북한의 병역의무 폐해는 전셰계에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가장 비인간적인 인권 침해 사각지대가 되어 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평균 성인 남자에게 최소 10년에서 13년까지의 의무 복무기간이 주어지고, 여자에게도 어김없이 거의 7년 가까운 시간을 군복무 의무라는 짐을 짊어지게 하고 있다. 남북 간의 끊임없는 군비경쟁, 언제 끝날지도 모를 남북 간의 전쟁 위험과 긴장, 이 갈등이 우리 간에 풀 수 없는 운명인양 그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체념과 한숨, 포기의 시간에 우리 민족에게 남북한 동시대를 살아내야하는 우리에게 과연 어떤 의미인가? 지속할 만한 신성한 의무인가? 이 신성한 국방의무가 그저 육군 현역병이 전부인가?
단군시대 이후 지금까지 세계 문화 산업 현장에서 한국의 BTS가 이룬 엄청난 한국가요의 인기와 성과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면 현재진행형이다. 유튜브에 따르면 BTS의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만에 1억 82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24시간 최다 조회수며, BTS는 2020년 8월에 다이너마이트로 세웠던 기록(1억 110만 조회수)을 약 10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그럼으로 BTS는 역대 유튜브 뮤직비디오 24시간 최다 조회수 1, 2위를 모두 차지하게 됐다.
이들을 따르는 전 세계 BTS 팬글럽 아미의 숫자는 1억명을 넘고 있다. 한국군 약 530,000명(2022년 4월 기준)의 몇 배가 이들의 음악과 춤, 패션 스타일을 따르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문화대국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한 BTS에게 육군 현역병이라는 감옥과 같은 군대조직에 묶어두는 것은 국방의무를 빙자하여 자행된 심각한 인권침해다. 그리고 단지 육군 현역병으로 묶어두는 이익은 무엇인가? 그저 공허한 공정와 형평성이란 허망한 이념에 갖혀 있는 구호일 뿐이다.
실제적으로 이들이 창출해낸 국부, 실제 국익의 가치는 얼마일까? BYS의 소속사 하이브가 발표한 올해 2022년 매출기록은 놀랍다. 이게 7명의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국부의 현실이다.
신종 코로나 한파에도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그들의 활약에 힘입어 연예기획사 가운데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 작년 연매출이 1조 2천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58.0%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 영업이익은 1천 903억원으로 30.8% 증가. 순이익은 1천410억원으로 62% 증가. 하이브가 연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며, 국내 연예기획사를 통틀어서도 최초이다. 앨범 매출은 3천785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증가하였고,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0주 1위를 차지한 ‘버터’(Butter) 등으로 740만 장을 판매했다.
그러니 이기식 병무청장님 당신이 묶어둔 BTS의 작년 한 해 만들어낸 국부의 총량이 1조2천 577억원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이게 당신이 잡아놓은 훈련병 김석진군이 벌어들인 작년 실제적인 국익입니다. 가수 한사람은 그저 한 사람의 아티스트가 아니라 한 개의 개별 기업이 되는 세상이다. 왜 허망한 국방의무와 공정 형평성을 내세워 이들을 군대라는 감옥에 가둬 두어야 하는가? 이들은 단지 그저 돈만 벌어들이는 기계가 아니라 살아있는 한국문화의 전도사,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외치는 평화의 첨병 아닌가?
당장 BTS의 병역의무라는 감옥행을 중단되어야 한다. 이들의 병역의무 면제가 그 중요한 공정 원칙과 규정에 따라 어렵다면 다른 병역 대체 방법은 수 만가지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들을 온전히 국방부 홍보 연예병사로 지정 전 세계에 평화군으로 분쟁지역, 소외 지역에 국방부 BTS 봉사단으로 계약해 공무를 부여할 수 있다. 머리를 깍이고 군복을 입혀놓아야만 하는 육군 현역병에서 반걸음만 나아가 가장 필요한 곳은 바로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의 북한 지역, 동족의 가수가 전 세계 그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과 노래가 북한의 젊은 이들에게도 얼마나 궁금한 현상일 것이다.
이 북한지역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 직접 BTS의 신나는 춤과 노래를 선 보이는 북한 평화 콘서트를 공무로 부여할 수 만 있다면 이 한반도에 번질 사랑의 BTS 찬가? 그것은 남북한의 긴장 완화와 평화중진, 공존을 위한 위대한 한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기호 병무청장, 국방부 장관이여, 이 아름다운 세상에 BTS가 꿈꾸는 노래를 한 번이라도 들어보시길, 그리고 이 노래가 병역의무로 중단되지 않고 온 세상에, 특히 북한의 어두운 현실로 불려지는 공무를 BTS에게 부여해주는 새로운 병역의무를 부과하시기를 당부하며 당장 육군 현역병 입대는 중단되어 세계의 아미(군대)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최공섭
프리랜서 PD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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