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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해서는 안되는 과거(3)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3일
ⓒ e-전라매일
두 번 다시는 우리시대에 김영삼 정부의 가장 부끄럽고 야만적인 실책인 우리 민족이 굶어 죽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않된다.
익산의 삼양라면으로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하는 두 번째 방안
고질적인 북한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전라도 익산에 있다. 한국전쟁 후 배고픈 서민들에게 단돈 10원으로 단번에 배고픔을 해결한 방법이 라면이었다. 라면은 대만출신 사업가 안도 모모후쿠(安藤百福)가 1858년 세계 최초로 창안하고 이러한 기발한 기술과 방법을 아무런 조건없이 누구에게든지 공개한 덕분에 우리는 1963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라면을 도입하신 분이 바로 삼양식품 창립자인 고(故) 전중윤 회장이다. 1959년 제일생명보험 사장을 지내던 그가 출장 차 들렸던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라면을 먹고 나서 그저 물만 부어 간단하게 끓여 먹는 기발함에 반하여 익산에 라면공장을 세웠는데, 이 라면공장이 당시 우리에게도 배고픔을 단번에 해결해준 천재적 먹거리 혁명이 되었다.
아직도 영등포 노숙자 쉼터에서 만난 분에게 ‘세상에서 가장 배부르고 맛있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바로 ‘라면 두 개를 넣고 계란 한 알 톡 깨 넣으면 최고’라는 답변이나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부모를 기다리기 않고 그저 냄비에 물만 붓고 간단히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식사가 바로 라면 끓이기다.
이렇듯 현대사회 발명품 중 간편한 식사로 라면만한 게 있을까? 라면 생산에 세계 1위인 중국이나 2위 인도로 이 거대국가의 수 억명의 배고픔을 손쉽게 해결한 방법 역시 바로 안도 모모후쿠가 창안한 라면 덕분이다. 전 세계에서 연간 천억 봉의 라면이 생산되어 가난한 아시아 민중들에게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즉석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 북한사람들에게도 라면 맛을 알려준 것은 개성공단이 운영될 때 남한기업이 근로자들에게 나눠준 ‘신라면’ 덕분이다. 그후 ‘신라면’은 평양에서 최고의 명절 선물로 꼽혔고, 2015년부터 즉석국수라는 이름의 북한 라면이 생산되고 있지만 주로 잘사는 사람이 먹는 특별한 음식이다. 대신 서민들은 장마당에서 옥수수국수를 사서 먹고 있다. 이런 북한에 우리가 특허료같은 어떤 비용을 내지 않고 제조기술을 받아드려 가장 빠르게 기아문제를 해결하였던 선진적인 익산의 삼양라면 대량 생산 공장 시스템을 북한의 평양과 신의주, 청진에 세울 수 있다면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부족을 해결하게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처음 라면공장을 세운 전중윤 사장이 강원도 출신임에도 익산에 공장을 세운 사연이 감동적이다. 6,25 전쟁 당시 익산으로 피난을 왔을 때 그와 배고픈 피난민들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건낸 전라도 인정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 라면 공장을 익산에 세웠다는 일화다. 당시 꿀꿀이 죽은 한 그릇에 5원이었고 짜장면은 40∼50원이었을 때 누구라도 부담이 되지 않고 사 먹을 수 있대 가격을 10원으로 정하였고, 당시엔 라면 한 개에 5전이 남는 장사였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익산 라면공장의 선진 제조법과 기술을 받은 대로 아무런 조건 없이 북한에도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바로 북한에 5~6월 보릿고개를 앞두고 있는 판국에 급한 대로 필요한 만큼 북한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라면, 삼양라면을 군산항의 컨테이너에 가득 실어 북한으로 보내는 방안등을 가장 우선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례정책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다.
선재타격이니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는 등 허무맹랑한 주장을 늘어놓아 남북 간의 불통의 원인이 되고 있는 윤석열 중앙정부 주도의 남북교류가 힘든 마당에, 전북특별 자치도가 먼저 나서서 북한 쌀 지원방안은 실시한다면 새로운 남북간의 새로운 화해 교류가 될 것이다.
식민지시절 쌀 수탈의 상징인 군산항에서 북한의 해주항으로 민족 상생과 평화를 위한 쌀도, 익산의 세계적인 라면을 컨테이너에 싣고 퍼 나르는 방안을 추진해 보자. 과거 일본에게 쌀을 수탈당했던 항구가 아니라 평화와 통일을 퍼 나르는 군산항으로 바꿀 수 있는 방안 아닌가? 바로 군산 출신 도지사이니 더욱 의미가 크다.
바로 전라북도 주도로 시원하게 북한에 쌀을 지원하여 중앙정부 주도가 아닌 전북특별자치도의 이름으로 진정한 자치와 자율의 시대로 새로운 남북 교류의 역사를 여는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다. 그래서 평화와 통일을 나르는 군산항, 인정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인심을 북한 주민들에게 퍼 날라보자. 우리 현대사의 가장 곤혹스러운 김영삼정부의 대북 쌀지원 중단, 그로 인한 100만명의 무고한 동족의 배고픈 죽음을 다시는 되풀이 해서는 안 되는 오늘이다. 대통령 권력 놀음에만 빠져있는 윤 검찰정부의 현실에 비추워 어려운 일이겠지만 전라도의 따뜻한 인정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특별한 역량으로, 특별자치도의 수장으로서 진짜 리더쉽을 발휘하여 고난의 행군같은 과거 역사의 불행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꼭 막아내야 한다. 우리 시대에 씻을 수 없는 역사적 범죄가 다시 일어나게 해서는 않된다.

/최공섭
프리랜서 PD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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