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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떠난 농협몰 방만 운영 ‘도마 위’

적자 속 관리·인건비는 계속↑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8일
농협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 ‘농협몰’이 적자 속에서도 판매 관리비와 인건비는 매년 증가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정운천(사진) 의원(전북 전주시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몰은 2015년 2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126억으로 4.5배 늘어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판매 관리비는 84억원에서 311억원으로, 인건비는 24억원에서 48억원으로 증가했다.
농협몰의 최근 5년간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5년 1299억원에서 지난해 1832억원으로 조금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같은 성과는 온라인쇼핑의 선두주자인 쿠팡과 제휴사업 때문에 늘어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농협몰 사업 중 쿠팡의 비중은 2015년 3.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46.6%까지 급증했다. 쿠팡의 제휴사업을 제외하면 농협몰은 그동안 1,000억원 내외의 매출을 보이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올해의 경우 쿠팡과 제휴가 끝나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전체 농수산물 사이버쇼핑 중 농협몰이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과 계약을 해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수료 부분에 있어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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