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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군정

소리없는 지역감염 현실화 되나

방판, 동호회, 종요시설 등 지역확산 우려
지역대규모 확산우려 강력한 방역대책 요구

염형섭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8일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코로나19가 전북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소리없는 지역감염 확산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도내 자체적으로라도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방역수칙 전환과 함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위험시설 지정 기준을 엄격히 확대 적용해야 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17일 2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지 29일 만에 전북에서 2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대전 50번과 55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서 5분가량 같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발생한 23번째 확진자 A씨(39·방글라데시 국적)는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했으며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새벽에 양성판정을 받은 24번째 확진자는 완주군 소재 같은 대학교 친구 사이인 광주 3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주 33번 확진자 또한 지난 12일 대전 50번, 55번 확진자와 전주시내 한 식당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익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전북지역 26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 또한 지난 14일 대전역 인근 식당에서 대전 확진자와 30분 가량 접촉돼 감염된 것으로 전해져 전북지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이처럼 이번 26번째 확진자도 대전발 방판에서 비롯 됐으며 전국적으로 소규모 모임이나 도호회, 종교시설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소리없는 소규모 지역확산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전국적으로 확진자들의 감염원을 파악하지 못하는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소리없는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보다 더 강화된 방역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수준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26번째 확진자 A씨는 대전 확진자와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대학병원 지역의 식당, 병원, 약국 등을 방문 했고 이 여성이 방문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의 경우 1일 방문객이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파의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 여성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장례식장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말에는 1500여명이 등록된 교회를 찾아 예배 참석한 것으로 파악 돼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칫 지역 대규모 확산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도내 위험시설의 지정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확대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시민은 “20대 여성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은 지 며칠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전북지역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와 걱정이 된다”면서 “여러 사람들을 위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빨리 검사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환자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도민들의 피로감이 증가하고 있으나 이런 시기일수록 생활 속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며 “3밀(밀집, 밀접, 밀폐) 장소는 감염전파의 위험도가 매우 크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 가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의 거리를 두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시간만 머물 것”을 당부했다.
염형섭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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