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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공미술 살리기 007 프로젝트 추진

도내 미술인 일자리 제공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 목적
안재용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2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 분야에 전북도가 숨을 불어 넣는다.

전북도는 2일 문화예술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총 58억원 규모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군별 4억원의 규모로 작품설치, 공간조성 및 전시형 등 지역의 특색에 부합하는 미술품 제작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예술인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도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007 프로젝트'로 명명했다. '00'은 공공미술의 줄임말이며, '7'은 칠하다의 줄임말로 007이 지닌 프로젝트, 미션의 상징성을 사용해 전북도에 공공미술이 펼쳐짐을 함축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활동 기회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 고려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도는 지역 예술인들의 작업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한 경제적 지원 및 주민들과 소통으로 지역 특수성에 맞는 공공미술을 실현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공공미술은 부분적으로 몇 차례 추진했으나 전국적인 규모로 동시에 진행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948억원 규모에 8,500여명 예술인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특징은 일자리 창출과 공공미술의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예술의 시도는 물론 주민과 작가의 협업 등이 동시에 어우러질 예정이다.

전북도는 시군별 4억원의 규모로 지역미술인 37명 내외가 참여하며 조각, 회화 등의 작품설치형, 문화적 공간 조성 및 전시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사진 및 다큐멘터리 형식의 지역 기록형, 복합추진형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의 특색에 맞게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지난 8월부터 시군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시군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점검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시군별 공모절차를 통해 작가팀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전북도의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위원회'는 자문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난 10월 13일부터 29일까지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전북도는 이번 007 프로젝트를 내년 2월까지 작품 완료와 함께 14개 시군의 백서를 제작하며 완료할 계획이다.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007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팀이 설치하는 작품들이 각 시군의 특색을 잘 반영해 지역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도민들의 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심신을 치유하며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용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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