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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생활/스포츠

외신의 시선 “북한, 시상대에서 한국 선수들 모욕”

북한 선수단 시상식 후 단체 사진 촬영 거부
유도에서도 한국 선수 악수 거부한 사례 있어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26일
ⓒ e-전라매일
한국 사격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땄지만 경기 외적 요소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정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가 나선 한국은 지난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국의 첫 사격 금메달이었다. 의미가 깊었으나 경기 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은 이날 북한과 총점이 같았으나 10점 정중앙에 맞춘 횟수가 더 많아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것인지 등 별도의 이유는 밝혀지진 않았으나, 북한 선수단이 시상식 후 진행한 금메달 시상대 위 단체 사진 촬영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를 본 로이터 통신은 "북한 사격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을 시상대에서 모욕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은메달을 획득한 후 승자인 한국의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국기를 향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처음으로 전통을 깨트렸다"고 전했다.
시상대 상황도 자세하게 알렸다. 매체는 "짦지만 어색한 시간이 흐르는 사이, 한국 선수가 북측 선수에게 어깨를 두드리며 대화를 시도했지만 북한은 침묵을 지켰고 쳐다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남북의 냉랭한 상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같은 날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16강전에서 남북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에는 북한이 승리했다. 김철광이 강헌철(용인시청)에 한판승을 거뒀다.
강헌철은 국적을 떠나, 같은 스포츠인으로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악수를 하기 위해 다가갔으나 김철광은 곧장 매트를 떠났다. 이에 강헌철은 머쓱하게 물러나야 했다.
마냥 싸늘한 분위기만 도는 건 아니다. 앞서 열인 여자 70㎏이하급 16강전에서 북한 문성희가 한희주(KH필룩스)을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둘은 악수를 나눴다.
뉴시스 기자 / 입력 : 2023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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