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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8조원 시대` 개막, 역대 최고 국가예산

전년대비 8.7% 증가한 8조2675억원 확보..도정현안 탄력
안재용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3일
ⓒ e-전라매일
전북도가 사상 첫 국가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역대 최대 예산확보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전북경제의 생태 문명 중심 재편이라는 대전환의 기로를 힘있게 헤쳐나갈 든든한 토대를 다졌다.

송하진 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국가예산으로 8조 2,675억원을 확보해 7조원시대 진입 3년 만에 8조원 시대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도 예산과 국가예산이 동시에 8조원 시대를 열게돼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전례에 없던 코로나19,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 경제적 불황 등 가장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최대치의 예산이며, 전년대비 증가율도 8.7%로 최근 10년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900억원으로 추산되는 3차재난지원금을 포함하면 실질적인 증가율은 9.9%로 정부예산 증가율 8.9%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상직, 이원택 의원 등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도내 국회의원들이 자리해 전북의 국가예산 8조원 시대 개막을 축하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실국장 등의 참석 규모는 최소화해 진행됐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살펴보면 먼저, 코로나 일상을 딛고 새천년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북형 뉴딜 예산으로 138건 5,477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의미있고 실속을 갖춘 신규사업 352건 4940억원을 확보해 전북대도약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들 신규사업은 시작년도 국비 확보액은 적지만 향후 연차적으로 3조9047억원가량 재정이 투입될 수 있는 사업으로 첫걸음을 띄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 군산항 7부두 야적장 구축, 전라유학진흥원 건립, 금강지구 영농편의 증진, 정읍·고창·부안 동학농민혁명 성지화 사업,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장애인고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장점마을 환경피해 치유회복센터 조성,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 확장 등 도정 핵심 분야별 꼭 필요한 예산을 반영해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들 사업은 막판까지 예산 반영이 어려워 도·정치권·시군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결과 반영됐으며, 이를 포함해 국회 단계에서 7,253억원이 증액돼 포스트코로나 미래성장동력의 발판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융복합 미래신산업 분야와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분야, 역사문화 재조명 분야, 새만금 및 SOC 분야 등 핵심시책들이 대거 예산에 반영됐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19의 위협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고병원성 AI까지 도내에서 발생해 감염 위기와 함께 지역경제 위기도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감염 확산을 차단하면서 적극적이고 세심하게 재정정책을 추진하여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고 전북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예산 확보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은 치열하게 성찰하고 다시 한번 준비해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용 기자 / 입력 : 2020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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