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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대책 필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2일
요즘 자치단체들마다 미세먼지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계절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고, 갈수록 미세먼지 발생이 잦고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정확한 조사결과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막연한 대책이 아닌 우리가 할 수 있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찾아야 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한·중·일은 지난달 20일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공동 발간했다. 3국 정부가 처음으로 미세먼지 국외 영향의 기여율을 인정하는 연구결과다. 2000년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지 19년 만에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서울·대전·부산 3개 도시에 중국 초미세먼지(PM2.5)가 미치는 영향은 연평균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고농도 시기(12~3월)의 국외 영향 값이 발표되지 않은 점은 석연찮다. 이 시기 국외 영향의 기여율이 더 높게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 정부는 고농도 시 중국의 기여율을 60~80%으로 추정해 왔었다. 국가별 최적화된 대기질 모델 기법을 이용해 초미세먼지에 대한 3개국 주요 도시의 국내·외 영향 분석결과를 보면 2017년 연평균 기준 자체 기여율은 한국 51%, 중국 91%, 일본 55%였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부는 물론 지역별 자체 발생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지역별로 원인이 달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연평균 농도 35% 저감을 목표로 5년간 1조3173억원을 투자해 6대 분야 30개 세부과정을 추진하는 종합대책을 내놨다. 막연한 나열식 대책이 아닌 족집게 식 대책이기를 바란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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