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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멈추지 않는 밥상물가 안정대책 시급하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3일
ⓒ e-전라매일
작년부터 가파르게 오르던 농산물값이 속도를 늦추지 않으면서 소비자 부담이 한계에 이르고 있어 특단의 안정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023년 2월 전북 소비자 물가 동향에 의하면 농·축·수산물 물가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어류·수산이 12.0%, 채소·해조는 10.1%가 올랐다. 2월 생산자 물가지수에서도 농산물 가격이 작년보다 7.4%, 수산물은 11.6%가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산 당국은 이 같은 농산물 가격 상승은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3월까지 이어진 한파와 가뭄 등 이상기후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 농촌은 수확량은 감소하고 난방비 등 공공요금과 인건비는 급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nation(침체) + inflation(폭등) 현상이라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사태에 빠져들고 있다. 22일 한국소비자원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1주 전 전북지역(전주기준)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풋고추(1kg) 가격은 전년 동기간(9975원) 대비 139%가 오른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1kg 기준 적상추 가격도 작년 같은 기간 7200원에서 7 2% 오른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만950원이던 청피망은 54.8% 오른 1만6950원, 생강은 8500원에서 43% 오른 1만 2400원이었다. 이 같은 농산물값 급등은 밥상물가는 물론 외식업체들 에게도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음식값을 올리지 않고는 급등하는 농산물값을 감당할 방안을 찾기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외식업자와 농산물 취급 상인에게 특별 재난 안전기금을 지원하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3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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