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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업은 사회적, 생태적 문제해결을 해야만 지속경영 가능

사회적 책임을 다하
지 않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더 이상 우리가 살아
가야 할 지구에 존속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징후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21일
ⓒ e-전라매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단순한 ‘감염병“으로 그치지 않고 지구촌의 거의 모든 나라의 경제, 사회, 문화 등 일상생활을 비롯한 삶의 방식을 변혁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끝나서 불편함에서 벗어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상황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미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확진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고, 코로나19 치료제인 백신이나 처방약이 단기간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려면 최소 1년에서 5년 이상 소요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Post Corona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인류는 코로나19 바이러스(Virus)와 함께 더불어 같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곁에 다가온 4차 산업혁명과 쉽게 우리 곁을 떠날 것 같지 않은 코로나 19 외부환경 속에서 적합한 비즈니스 방향을 모색하여야 한다.
인류에게 재앙이 되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역사는 대전환점을 맞이해 왔다. 중세 때 유럽을 휩쓸었던 페스트(흑사병)도 당시 유럽 인구의 1/3이 사망한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변화규모는 아주 컸다. 곧 봉건사회 붕괴, 종교개혁 그 이후 시민혁명에 이은 민주주사회로의 전환과 자본주의가 태동되었다는 것은 역사적인 사실이다.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은 또 다른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환경파괴, 도시화, 성장 중심, 개발위주, 물질만능주의 등에 대한 과감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 온 것 같다. 바이러스가 활개를 칠 수 밖에 없는 여건을 만들어 왔고, 50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경고장을 받아온 것이다. 인간은 이를 무시해 왔고 그 결과 발생 주기는 점점 더 짧아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점점 더 강해지고 고지능화되어 인간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인류는 과학기술 발전으로 인해 산업화가 되었고 지속 진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전략이 수정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환경보호를 해야 한다고 반성할 기회를 준 것이다.”, “신이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꾸게 하려고 코로나를 만들어 낸 것이라는 것이다”라는 석학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환경과 생태계를 파괴하고 성장한 강대국들과 과학기술 선진국들이 성장정책에 방향전환이 필요하다. 대기업부터 기업을 통해 이윤만을 추구하는 모든 기업 활동에서 인류의 문제해결을 우선하는 비즈니스전략으로 전환이 시급하다는 말이다.
우리는 과거보다 더 지능적이고 더 강력해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워 극복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처럼 더욱 더 진화되어 가는 바이러스와 싸우지 않고도 인류가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앞으로 생태계를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고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은 더 이상 우리가 살아가야 할 지구에 존속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징후(Symptom)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박상문
경영컨설턴트
에스엠씨앤씨 대표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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